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계속 대두되는 중국의 천도설


중국이 수도를 옮길까요? 북경도 남경도 아닌 중경을 내륙에 새로 만들어 천도 함으로써, 북경의 과밀도 해결하고, 중국의 봉건적 과거에서 상징적으로 벗어나는 정치적 효과도 노릴 수 있다는 겁니다. 해양세력의 바다로부터의 침범도 저지할 수 있구요. 하지만, 변화에는 항상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마련이지요. 여기에 호구제도가 중심에 있습니다. 짧은 글입니다. 재미로 읽어 보시죠.


O 계속 대두되는 중국의 천도설 

- 북경은 지난 600년간 중국의 수도였음. 특히, 공산혁명 이후 중국 공산당은 중국의 , 공산당의 권력, 찬란한 중국 역사를 대표하는 북경을 숭상하도록 하였고 천도 주장은 금기 였음.

- 지난 2000 중국 국무원 총리 주룽지는 천도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으며, 이후 학계 언론계 등에서 천도 필요성 계속 주장.

북경 건설 공사 현장 2012. 12.
O 중국 천도설의 배경 

- 북경은 경기도의 1.5 크기 인구 2천만의 거대 도시.

- 만성적인 부족과 모래 폭풍 오염된 공기는 문제환경 오염에 따라 지난 10년간 기형아 출생률이 2배로 증가.  공급 가능량은 현재 1,830 분에 불과, 이미 심각한 부족 상태

-  북경의 인구는 계속 증가하여, 20152,300만을 넘길 전망.


O 침묵으로 일관하는 북경의 관료들 

- 북경 시민에게 주어지는 중국 최상급의 교육, 의료 서비스 및 연금 등의 사회보장제도는 관료들로서는 포기하기 어려운 특혜.

- 중국의 戶口 (hukou) 제도는 농촌 빈민의 급격한 도시 유입을 막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천도를 저지하는 효과도 있음.

- 시사점: 중국 사업계획에 있어 호구제도의 변화에 항상 유의할 필요성 중국의 천도 필요성이 점증한다는 사실에 유의.


출처: 이코노미스트, 아시아판, 2012.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