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간 외신에 유독 많이 다뤄진 엔화 환율 관련 내용을 회사 정보망에 올릴 목적으로 간략히 정리 했습니다. 원화는 위안화에 커플링되어 강세로 가고 있어서 원/엔 환율의 변동은 더 심할 것 같습니다. 일본기업과 경쟁 관계에 있으시거나, 엔화에 대한 노출이 있으신 분들은 가볍게 참고하십시오.
O 환율
결정은 양국간 금리차에 따른다는 경제학 기본이론은
현실에 잘 적용되지 않음.
- 양국의 금리차 이외의 수많은 변수가 국가간 환율에 작용.
- 일본, 미국, 영국 중앙은행 및 유럽중앙은행은 대규모
양적완화
시행 중.
-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저금리 정책으로 선진각국간 단기
금리차
소멸.
O 환율에
큰 영향을 끼치는 투기적 수요인 "케리 트레이드"는
전통적으로 단기 명목금리차를 노렸으나, 이제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국가간 "실질금리차"를 노림.
- 미국, 영국 등은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임.
- 그러나, 디플레이션 상황의 스위스, 일본은 실질금리가
플러스.
- 따라서,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의 확장적 재정, 통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일본 엔화는 강세를 지속함.
O 일본
중앙은행은 디플레이션 종식에 강한 의지 표명.
- 디플레이션 종식을 위해서는 경제주체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형성 필요.
- 일본 중앙은행의 연이은 정책 표명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조장될 때 까지의 지속적, 무제한 양적완화 의지로 해석됨.
조장될 때 까지의 지속적, 무제한 양적완화 의지로 해석됨.
- 시장 참가자들이 일본 은행의 의지를 투자 판단에 반영하는 경우
케리 트레이드용 엔화 수요 급감하고 엔화 강세가 가속화 될
위험.
O 시사점:
엔화 약세 추세에 대한 모니터링 및 약한 엔화 시대에
대한 대응책 마련 필요.
* 출처:
The Economist, "The weak shall inherit the
earth", 10/6/2012
WSJ 한국어판, "일본은행 "디플레 잡겠다"",
10/3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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